“출연금 30% 삭감으로 운영난 겪고 있는 에너지공대 숨통 조이기 안돼”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너지공대)가 출연금 축소에 이어 한전 전력그룹사의 분담 출연금 미납으로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너지공대는 윤석열 정부로 바뀐 지난해부터 산업자원부의 표적감사를 비롯해 출연금 축소, 총장 해임안 이사회 상정 등 어려움이 끊이지 않는데다 전력그룹사의 분담 출연금 미납까지 겹쳐 설상가상인 상황에 처해 있다.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위기에 놓인 에너지공대를 방문해 윤의준 총장, 박진호 연구부총장, 이세준 미래전략실장 등과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노 소장은 “전력그룹사는 에너지공대 설립에 관한 기본협약서에 따라 에너지공대 출연금을 분담하고 있고, 올해 전력그룹사가 분담해야 할 출연금은 당초보다 30%가 삭감된 398억 원이다”며 “하지만 11월까지 단 1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