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가치여행, 전남 고흥으로 향하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소록도’가 2월 5일부터 소록도 중앙공원을 시작으로 다음 날 6일에는 한센병 박물관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小鹿島)는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운다.
일제강점기 가슴 아픈 애환을 간직한 섬으로,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아름다운 봉사 이야기가 전해지며 자원봉사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사슴 섬이라는 지명에서도 느껴지듯, 이곳에 방문한 이들은 사실 빼어난 자연에 먼저 녹아든다.
소록도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거닐다 보면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확실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쉼, 그 이상, 전남 고흥 소록도 여행의 힘이다.
소록도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 1일 착공해 3년 4개월 동안의 조성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공원 내에는 한센병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