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광주가 반도체 팹과 첨단 패키징의 기반을 갖춘 호남 반도체 시대의 완성으로 여겨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의 결단을 제안했다. 이달 말 정부가 반도체 기업들과 비수도권 투자 논의를 열 자리에 대한 기대를 상기시키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반도체 팹과 광주 첨단 패키징이 어우러진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설계·전공정·후공정이 하나의 사슬로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되므로, 이 지역의 전력·용수·대규모 부지·우수 연구인력·정주여건이 최적의 조건이라고 본다. 특히 남부권 밖에 전력·땅·사람·물의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 없다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솔라시도와 함께 전남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전남도지사는 그간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지난해 최태원 회장을 만나 팹 투자 제안과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 전남의 잠재력을 제시했고, 올 들어서는 반도체 3축 클러스터 비전을 선포하며 투자 의지를 넓혔다고 밝혔다. 또한 최태원 회장이 일본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차기 반도체 공장의 조건으로 전력·땅·사람·물을 확보한 지역이 바로 전남·광주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미 삼성SDS 주도 국가AI컴퓨팅센터와 국내 최대 태양광 단지 등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AI와 반도체의 융합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전남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전남·광주에서 역량을 펼치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파격적 인센티브와 신속한 행정 지원, 정주여건 조성 등 모든 역량을 기울여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 역사를 만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 시점에서 반도체 팹의 구체적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규모 전력과 풍부한 용수가 필수인 전공정 팹의 최적지는 전남으로 여겨지며, 호남의 클러스터 형성이 지역경제와 기술 생태계의 상생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제시된다....